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리디아 고는 26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천3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묶어 9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28타가 된 리디아 고는 모건 프레슬(미국)과 함께 공동 1위로 마지막 3라운드에 들어가게 됐다.
캔디 쿵(대만)과 옌징(중국), 앨레나 샤프(캐나다)가 나란히 12언더파 13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리디아 고의 9언더파 62타는 이 대회 한 라운드 최소타수 타이기록이다. 전날 우에하라 아야코(일본)와 2008년 제인 박, 안젤라 박이 세운 62타와 동률을 이뤘다.
강혜지(25'한화)가 11언더파 131타로 잔드라 갈(독일), 줄리아 몰리나로(이탈리아)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세영(23'미래에셋)과 세계 랭킹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최나연(29'SK텔레콤) 등은 컷 탈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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