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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떠나지 말아요" 하늘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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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팬들 빗속에도 수 백명 모여, 마라도나·대통령까지 나서 "철회"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의 '메시 떠나지 마'(No tevayas Lio)' 캠페인의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AFP 통신은 3일 "수백 명의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 팬들이 현지시간으로 2일 비가 내리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모여 메시의 국가대표팀 복귀를 요청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달 27일 막을 내린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칠레에 승부차기 끝에 패한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결승전에서 메시는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나서 실축했고, 실망한 메시는 경기가 끝난 뒤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다.

메시의 은퇴 소식이 알려지자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를 필두로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까지 은퇴 철회를 요청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은 '메시 떠나지 마'(No tevayas Lio)'라는 문장을 SNS에 해시태그로 달아 메시의 마음을 돌리기에 애를 쓰고 있다. 메시 팬들은 이날 춥고 비까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모여 메시의 대표팀 복귀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메시의 팬은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메시는 아르헨티나는 물론 세계 축구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라며 "앞으로 한동안 메시와 같은 선수를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를 마친 직후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뒤 바하마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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