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발생 여파로 제주산 돼지고기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4일 백돼지 2천308마리와 흑돼지 509마리 등 총 3천911마리의 돼지가 도축돼 ㎏당 평균 경락가가 8천78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 1일 9천534원보다 7.9% 떨어졌지만, 예전보다는 여전히 높은 것이다. 또 돼지열병이 발생하기 전날인 지난달 27일 평균 경락가 6천583원보다 33.4% 높은 가격이다.
돼지고기 수요가 가장 많은 피서철이 시작된 시점에서 당분간 도축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 육가공업체와 유통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M축산 대표 김모(45) 씨는 "삼겹살 소비자가는 ㎏당 평균 2만5천원에서 4만5천원으로 80%나 올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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