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이 '20%의 숨은 전력'으로 독일전에서 승부를 펼치겠다는 출사표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5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첫 경기 피지전에선 손흥민이 출전하지 않는다"라며 "사실상 전력의 80%만 보여줄 예정이라 두 번째 경기인 독일전에서 20%의 숨은 전력을 운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8월 4일 피지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는데, 손흥민(토트넘)은 경기 직전 브라질 현지에 합류할 예정이라 시차 적응 때문에 일찌감치 전력에서 빠졌다.
신태용 감독은 8월 7일 독일전을 승부처로 생각하고 이날 경기에 모든 전력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신 감독은 "독일은 멕시코전에서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여 전력이 노출되는 상황이다"라며 "유리한 상황을 잘 활용하겠다. 독일과는 전반전에 전술적으로 유리한 운용을 펼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자신감에 차 있었다.
그는 "사실 4일 소집해 2주간 훈련을 한 뒤 브라질로 떠날 생각이었는데, 국내 훈련이 무산돼 걱정된다"라며 "하지만 두 번째 계획을 잘 짰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K리그에서 선수들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수비 불안을 묻는 말엔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신 감독은 "그동안 우리 수비는 많은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라며 "그런데 주변에선 수비 불안 문제를 강조해 선수들이 주눅이 들었더라"라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올림픽 기간 내에 SNS는 철저하게 금지할 예정"이라며 "생각 없이 올린 글 하나가 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휴대폰을 압수하진 않겠지만, SNS는 강하게 제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심 감독은 이번 대회 목표를 변함없이 '메달 획득'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8일 출국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한다. 24일 이라크와 비공개 평가전을 치르고 29일 스웨덴과 공개 평가전을 소화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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