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지난 9일과 10일 영주시 장수면 수해 피해 현장. 허름한 작업복 차림으로 수해 복구 현장에 나타난 장욱현 영주시장과 영주시청 공무원들은 소매를 걷고 나섰다.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직접 수해 복구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구슬땀을 흘린 것.
영주는 지난 4, 5일 이틀간 354.6㎜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주택 2동과 소하천, 농로 등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문수면 산사태 발생 지역을 방문한 장욱현 영주시장은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최대한 많은 장비를 투입,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하라"고 9개 부서에 지시했다.
이날 주민들은 "시장과 시청 공무원들이 직접 수해 복구 현장을 챙겨 복구 작업이 한층 더 신속하게 이뤄지는 같다"며 "오랜만에 공무원들의 일하는 모습을 본 것 같다"고 반겼다.
이번 호우로 영주시는 배수로 84곳, 소하천 79곳, 도로'농로 98곳 등에서 피해가 났고 산사태도 15곳에서 생겼다. 주택 5곳 등 모두 315곳의 시설물이 호우 피해를 입었고 30농가의 벼 10.7㏊와 과수 1.4㏊, 인삼 1.5㏊, 전작 0.3㏊, 특용 0.1㏊, 양봉 60군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영주시는 신속한 대처에 나서 지난 6일 낮 12시쯤 봉현면 하촌리 지방도 931호선에 유입된 토석류를 재빨리 처리, 통행 두절 3시간 만에 복구했다. 장수면 호문리 546-1번지 노후 주택 붕괴 신고도 신속하게 대응에 나서 거주자를 이웃집으로 대피시키면서 인명피해를 사전 차단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직원들의 발 빠른 조치로 복구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응급 복구는 물론 재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행정 체계를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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