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19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결단식을 하고 '10-10' 목표 달성을 다짐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몽규 선수단장,김정행,강영중대한체육회장 등 약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석하며 장관 격려사와 선수단장 답사,단기 수여식,축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 선수 203명과 임원 112명 등 모두 315명을 파견하는 우리나라는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순위 10위 안에 든다는 '10-10' 목표를 세웠다.
선수단 본단은 27일부터 8월24일까지 총 29일간 파견된다.
28개 종목 가운데 23개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 203명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210명 이후 최소 규모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267명의 선수가 참가했고,2012년 런던 대회에는 248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1980년 모스크바 대회에는 불참했고,1976년 몬트리올에는 선수 50명이 파견됐다.
다만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는 임원이 78명이 참가,임원까지 더한 선수단 전체 규모는 이번 리우 대회가 더 크다.
이번 대회 한국이 출전하지 못하는 종목은 농구,테니스,복싱,럭비,트라이애슬론 등 5개 종목이다.
김종덕 장관은 "리우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자신의 명예를높이는 것은 물론 전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화합과 우정을 나누면서 올림픽 무대를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기 바란다"며 "브라질의 치안 불안이나 질병 확산 등 열악한 상황에서도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여 귀국하기를 기원한다"고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브라질 현지 치안 불안과 지카 바이러스 등 질병 확산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큰 만큼 보건복지부와 외교부,경찰청 등 관계 부처와 예방대책을 수립해 대비해왔다.
결단식 공식 행사가 끝나고 나서도 질병 예방과 안전 관리를 위한 선수단 사전 교육을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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