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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영화] EBS1 '보통 사람들' 23일 오후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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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전복으로 아들 사망 가족 간 원망과 분노 그려…로버트 레드포드 연출작

EBS1 TV 세계의 명화 '보통 사람들'이 23일 오후 11시 45분에 방송된다. 자렛 부부의 두 아들이 보트 놀이를 떠났다가 배가 전복되는 바람에 큰아들이 사망한다. 작은아들 콘래드(티모시 허튼)는 자신만 살아남았다는 데 대한 죄책감에 시달린다. 우울증에 빠진 콘래드는 자살을 시도하기에 이른다. 정신과 전문의 버거 박사(주드 허쉬)와의 상담을 통해 콘래드는 스스로에 대한 분노를 밖으로 쏟아내기 시작한다.

한편, 집안의 자랑이었던 큰아들의 죽음으로 엄마 베스(매리 타일러 무어)는 크나큰 상실감과 함께 작은아들 콘래드에게 더없이 냉담해진다. 엄마의 돌변한 태도에 콘래드는 또 한 번 상처를 받으며 엄마에 대한 원망까지 쌓인다.

아버지 캘빈은 무기력할 뿐이다. 상담을 통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 콘래드가 어렵사리 용기를 내 엄마에게 다가가 보려 하지만 엄마의 마음은 요지부동이다. 영화는 가족이라는 이름이 모든 상처를 안을 수는 없음을 냉철하게 보여준다.

콘래드 역의 티모시 허튼은 죄책감에 시달리는 인물의 불안하고 유약한 심리 상태를 훌륭하게 보여준다. 이 영화로 그는 아카데미에서 남우조연상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과 신인상을 받았다. 싸늘한 시선으로 가족을 등지고 자기만의 세계로 떠나버리는 베스 역의 매리 타일러 무어는 골든 글로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배우 인생을 걷던 로버트 레드포드의 감독 데뷔작이자 그에게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이후에도 로버트 레드포드는 '흐르는 강물처럼'(1992), '퀴즈 쇼'(1994), '음모자'(2010) 등을 통해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다. 러닝타임 1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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