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경기에서는 자국을 상징하는 색깔과 국기 디자인이 담긴 태권도복 하의를 입고 기량을 겨루는 선수들을 볼 수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22일 "리우올림픽 태권도 경기에 참가하는 63개 나라 가운데 20개국이 이번 대회에서 입게 될 태권도복 하의의 색상과 국기 디자인을 정해 연맹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세계연맹은 지난 3월 기술위원회에서 리우 올림픽 태권도 경기 때 흰색 외 색깔의 도복 하의 착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태권도 선수들은 그동안 올림픽에서 도복은 상·하의 모두 흰색만 입어야 했다. 하지만 리우 올림픽부터는 도복 바지에 축구 등의 국가대표팀 유니폼처럼 자국을 상징하는 색을 담아 입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여러 디자인이나 패턴을 넣는 것도 허용된다.
일단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이란, 영국, 스페인, 터키 등 전체 참가국 중 1/3가량인 20개국이 컬러 도복을 입기로 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나머지 참가국은 이전처럼 흰색 상·하의를 입는다.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는 "종주국으로서 전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도 있어 우선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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