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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농협 '100억원대 땅 구입'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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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자금출처·전매 행위 조사

예천농협의 수상한 땅 거래와 관련(본지 22일 자 8면 보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예천경찰서는 예천농협이 도청신도시 내 200억원 규모의 하나로마트 건립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직원 A(49) 씨가 95억원 규모의 땅을 전매한 정황을 포착, 땅 매입 경로와 자금 출처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또 농협 내 대부 등 주요 업무 추진을 담당하고 있는 A씨가 당시 115억여원 규모의 도청신도시 내 상가 부지 4필지 4천496㎡(1천362평)에 대한 입찰 보증금 및 계약금 7억여원을 납부하면서 부당대출이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이 과정에 예천 농협 간부들이 A씨와 함께 공동투자를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115억원이라는 큰돈을 농협 직원인 A씨 혼자 감당하기엔 무리로 판단돼 부당대출 등 매입 관련 자금 출처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며 "정황상 농협 내 공동투자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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