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5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대구·경북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 주민들이 밤잠을 설쳤다.
30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의 아침 최저 기온은 27.3도로 5일 연속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경북 포항에서는 6일째 열대야가 이어졌고 경산, 경주, 영천, 고령, 청도, 울진, 성주에서도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한밤에도 찌는 날씨를 보이자 대구 수성못, 신천 둔치 등 수변 공간에는 잠 못 이루는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대구스타디움 주변, 두류공원 등지에서도 시민들이 자리를 펴고 쉬거나 산책하며 더위를 씻었다.
대구기상지청은 "오늘 가끔 구름이 많겠고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며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는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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