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곤충박람회인 '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가 30일 오후 막을 올렸다.
'곤충과 함께하는 똑똑한 미래'라는 주제로 다음 달 15일까지 예천 공설운동장과 곤충생태원에서 이어진다.
개막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주민, 관람객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인기 가수 축하 공연과 불꽃 쇼가 펼쳐져 개막 분위기를 달궜다.
주행사장인 공설운동장에는 곤충주제관과 곤충놀이관, 곤충산업관, 파브르의 정원, 생명산업대전관이 들어서 있다.
주제관은 곤충의 생태·문화뿐 아니라 산업 가치를 알리고 이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꾸몄다.
놀이관에서는 곤충 스케치, 모형 종이접기, 누에 탐험 등 어린이들이 곤충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양한 종류의 곤충을 소개하는 파브르 정원에서는 곤충을 관찰하며 만져볼 수 있고, 쿠킹이벤트 코너에서는 곤충요리를 만난다.
엑스포 기간 곤충생태원은 곤충생태체험관, 나비관찰원, 동굴곤충나라, 곤충정원, 수변생태원 등 10여 개의 전시관을 가동한다.
박람회장 안에는 더위를 식혀줄 다채로운 물놀이 시설을 갖춘 대형 워터파크도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곤충에 관한 모든 콘텐츠가 총망라된 교육·축제의 장을 휴가철에 맞아 많이 다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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