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타즈 에사 바심(25)이 카타르에 올림픽 사상 첫 은메달을 선사했다.
바심은 1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2m36을 뛰어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카타르가 얻은 첫 메달이다.
앞서 올림픽에서 동메달만 4개를 얻은 카타르는 바심 덕에 첫 은메달을 얻었다. 바심 개인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이날 우승은 2m38을 넘은 데릭 드루인(26'캐나다)이 차지했다. 바심은 올해 2m40을 뛰어 남자높이뛰기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개인 최고 기록은 2m43이다.
개인 최고 기록 2m40에 올해 최고 기록은 2m38을 뛴 드루인보다는 바심이 더 우승 가능성이 커 보였다.
그러나 바심은 2m38에 막혔고, 드루인은 첫 번째 시기에 2m38을 넘어 우승을 확정했다.
바심은 "이전까지 카타르는 역대 올림픽에서 동메달 4개만 얻고 있었다. 은메달 수확은 의미가 있다"며 "물론 금메달을 목표로 경기에 나섰지만 은메달에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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