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근대로 시간 여행, 황홀한 대구 야행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5만4000명 참여 '역사의 길' 걸어

청사초롱 들고 걷는 시민들.
청사초롱 들고 걷는 시민들.

근대 대구 거리를 밤에 걷는 '2016 대구야행, 근대路의 밤' 행사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참여 시민들은 "도심 야행을 1년에 한 번이 아니라 여러 차례 해서 대구를 알고,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시 중구청(구청장 윤순영)은 지난 26일(금)과 27일(토) 이틀간 경상감영공원→종로→약령시→구(舊) 대구제일교회'교남YMCA'에코한방웰빙체험관→계산예가'이상화 고택'서상돈 고택→계산성당→3'1만세 운동길→청라언덕까지 밤길 걷기를 펼쳤다.

이번 야행은 문화재와 역사유산이 지금까지는 보존의 대상이었다면, 이제는 역사 되짚기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생활공간 가까이 있지만 접할 기회가 적었던 문화유산과 박물관, 미술관 등을 가까이 봄으로써 대구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특히제일교회 역사관을 최초로 개방해 시민들은 초기 한국 교회사를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옛 교회의 고고한 품격을 구경하는 즐거움도 누렸다.

'2016 대구야행, 근대路의 밤' 걷기에서는 20명 1팀으로 구성된 '청사초롱 골목투어' 팀 520명이 전문 해설사와 함께 골목을 걸으며 과거로의 여행을 즐겼다. 또 사전신청을 한 관람객 1천 명이 문화재와 문화시설을 활용한 역할수행게임을 즐겼고, 관람객 5만4천여 명이 야행에 참여했다.

대구야행에서는 근대거리만의 특화된 콘서트와 뮤지컬을 비롯해 대구읍성쌓기 체험, 한복 및 근대복 체험, 계산성당 파이프 오르간 연주, 각시탈 만들기 등 풍성한 체험행사도 열렸다.

최현영(36) 씨는 "아이들과 함께 걸었는데 참 의미 있는 역사여행이었다. 사과나무, 쌈지공원 바닥의 역사연혁 등 대구시민 모두가 한 번쯤 다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대구를 방문한 박영근 문화재청 차장은 전국 10개 야행 중에서 취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행사라고 대구야행을 높이 평가했다. 대구 중구의 '2016 대구야행, 근대路의 밤'은 문화재청이 공모한 '문화재 야행프로그램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가 열흘도 남지 않은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를 지원하며 '보수 결집' 분위기를 조...
반도체 업계의 호황 속에서 관련 직종 종사자들의 급여는 사업장 규모와 고용 방식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사업 성과의 1...
배우 최준용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스타벅스를 응원하는 인증샷을 공개하며 논란에 휘말린 스타벅스를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벅스가 ...
미국 백악관 인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던 중 총성이 울리며 비밀경호국(SS)와 FBI가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