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에 삼이 있다면 물속엔 '연근'이 있다. 물속의 불로초라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연근은 가을이 제철이다. 그런데 여름에 연근을 채취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여름 연근 채취 작업은 쉽지가 않다. 허리까지 차오르는 물과 질퍽한 진흙, 뜨거운 태양이 작업자를 괴롭힌다. 연근을 단단히 붙잡고 있는 진흙은 작업자들의 발 또한 단단히 붙잡는다. 연근은 땅 깊숙이 박혀 있어 작업자들은 무릎을 꿇은 채로 작업한다. 진흙탕 물속에서 손의 감각만으로 연근을 찾아 힘이 들어가지 않는 자세에서 연근을 캐낸다.
다행히 물총이 있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작업환경이 나아졌지만, 물총이 닿지 않는 곳은 직접 손으로 작업해야 한다. 그러나 물총은 제대로 제압하지 못하면 사람이 다칠 수 있는 위험한 도구이기도 하다. EBS1 TV '극한 직업-진흙 속 보물을 찾는 사람들'은 7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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