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마무리 오승환(34)에게 휴식을 주며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의 호투가 돋보였다.
웨인라이트는 이날 8이닝을 1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11승(8패)째를 거뒀다.
밀워키는 5회초 키온 브록스턴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었다.
하지만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8회말, 5점을 뽑아내며 웨인라이트의 호투에 보답했다.
선두타자 자니 페랄타가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쳤고, 랜들 그리척이 우월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는 맷 애덤스의 2루 땅볼로 동점을 만든 후 1사 1, 3루에서 콜튼 웡의 좌전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스티븐 피스코티와 야디에르 몰리나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세인트루이스가 승기를 굳혔다.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세이브 요건이 성립되지 않았고, 마이크 매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9회초 오승환 대신 맷 보먼을 마운드에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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