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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새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참여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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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북한의 5차 핵실험을 응징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새로운 대북 제재결의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한 러시아의 대응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은 입장을 표시했다.

 자하로바는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 유엔 안보리가 지난 9일 긴급회의를 열고 언론 성명을 채택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성명에 따르면 모든 안보리 회원국들은 북한의 행동에 대해 유엔 헌장 41조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마련하는 데 신속히 착수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이는 새로운 안보리 결의 채택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유엔 헌장 41조는 모든 유엔 회원국이 의무적으로 지켜야 하는 사항을 규정한 헌장 제7장에 들어가 있는 조문으로,비(非)군사적 조치를 담고 있다.

 자하로바는 "미국 뉴욕 시간으로 14일 밤까지 아직 안보리 결의 초안을 제출한 국가는 없어 결의안의 내용에 관해 얘기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해 독자적 비난 성명을 냈으며 안보리의 비난 성명에도 동참했다고 밝히면서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을 용인할 수 없다는 러시아의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그동안 중국과 함께 대북 제재와 대화 재개를 병행해야 한다고주장해온 만큼 북한의 협상 참여를 차단할 수 있는 안보리의 강력한 대북 제재에 동참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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