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이 31년 만에 재단장한 구내식당에 '혼밥족'을 위한 전용 식탁을 설치했다.
인천시는 1985년 현재 구월동 청사 건립 후 처음으로 지하 1층 구내식당의 묵은 때를 벗겨 내고 산뜻한 분위기로 리모델링해 19일 다시 문을 열었다.
냉'난방기와 식탁'의자를 교체하고 출입문'천장'벽면 인테리어를 새로 해 식당 분위기가 한결 아늑하고 깔끔해졌다. 561㎡ 면적에 312석을 갖춘 식당의 리모델링 비용으로는 1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사용됐다.
혼자 밥을 먹는 사람을 뜻하는 '혼밥족'을 위한 전용 식탁도 등장했다. 업무를 처리하다가 점심 늦게 혼자 밥을 먹어야 하는 공무원을 위해 벽면 방향에 2인용 식탁 13개를 마련했다. 완벽한 1인용 격리 식탁은 아니지만, 식탁이 벽면을 바라보고 있어 다른 이들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식사할 수 있는 자리로 이용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4인용 식탁만 있어서 혼자 온 직원은 다른 일행과 합석해서 먹거나 혼자 4인용 식탁을 차지해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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