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상리동 신축 교사로 이전
첨단 시설서 새로운 백년대계
학생의 꿈을 소중히 키워 나가
대구 첫 자율형사립고인 계성고등학교가 올해 3월 와룡산 자락의 서구 상리동에 새 터를 잡았다. 한국 근대사 100년 동안 수많은 인물을 배출한 대신동 시대를 마감하고, 계성고가 신축 이전을 통해 전국 명문 자사고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학생이 행복한 학교-사랑과 섬김, 행복한 예체능 활동
계성고의 기독교 교육은 일제 침탈의 역사에서 학생들에게 자유와 해방의 안식으로 다가간 것처럼 현재도 학생들의 자율을 존중하며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한다.
이런 마음자세를 바탕으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며 유니세프와 컴패션 후원, 사랑의 고리 맺기 등의 봉사활동과 여러 예능 동아리를 통한 재능 기부 활동도 한다. 또 전교생 모두가 학교의 교기인 유도 및 호신술 수업을 받으며 건강 증진과 더불어 자신을 지켜나가는 기술을 습득한다.
대구 자사고 중 전학률이 가장 낮으며 경쟁률이 갈수록 다른 학교보다 높게 형성되는 것은 이런 학생의 행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때문이기도 하다.
◆잘 가르치는 학교-최신식 시설과 우수 교사진
넓은 교정에 최고급 자재를 사용한 첨단 학교 시설은 방문객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새 학교의 주요 시설인 기숙사는 남녀 2개 동으로 총 680명 수용 규모로 휴게실과 자율학습실을 따로 두고 있으며, 1층에는 깔끔하며 냉난방이 훌륭한 학생식당을 구비하고 있다. 교실동 사이사이엔 널찍한 복도와 로비에서도 공부할 수 있게 책상과 쉼터를 갖추었다. 1, 2층 복층 양식으로 된 도서관도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 그 외에 시청각실, 과학실 등 모든 특별실들은 학습을 위해 최적화된 시설이다.
여기에 우수한 교사진의 노력이 더해져 더욱 잘 가르치는 학교가 되고 있다. 선택과 집중이 가능한 효율적인 교육과정을 구현했고 수학 강화 교육(스터디그룹 경진대회, 증명스터디, 수학일기 적기), 영어 및 국어의 몰입식 에세이 쓰기, 대입 전형별 맞춤지도, 교사들의 팀티칭으로 논술과 교외 대회 준비 등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한 다양한 능력 입증활동을 펼치고 있다.
◆각자의 재능을 키우는 학교-꿈을 키우는 특별프로그램
졸업 후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일 수 있지만 계성고는 각자 학생들의 꿈을 소중히 여겨 그 꿈을 키워낸다.
'글로벌 리더를 향한 도전'으로 해외 자매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중국, 일본, 독일에 홈스테이하며 해외문화를 체험하고 미국 명문대학 방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선별된 해외대학 중 명망 있는 대학을 선별하여 특례입학 기회를 부여한다.
'각자의 꿈과 도전'을 펼치도록 44개 창체 동아리에 활동비를 지원하고 118개의 자율동아리를 추가로 운영한다. 또 '서울에서의 1박 2일' 프로그램을 통해 동문 선배들과 함께하는 진로 멘토링, 간부 수련회, 선교부 수련회, 리더십 트레이닝 등과 창의력 대회 및 각종 경연대회를 통해 교과 학습 외에도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유철환 교장은 이렇게 말한다. "공부가 1등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여러분은 계성에서 모두 1등이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노력할 사람이라면 오십시오. 국가와 민족을 생각하는 계성 정신이 살아 숨 쉬는 학교, 선배들의 긍지가 살아 숨 쉬는 계성으로 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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