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이 초여름인 6월의 평년기온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9월 전국 평균기온이 21.6℃로 평년보다 무려 1.1도 높았다. 이는 1973년 이후 여섯 번째로 높은 기온일 뿐만 아니라 여름이 시작되는 시점인 6월 평년기온(21.2도)을 상회하는 것이다.
가을이 시작되는 올해 9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것은 전국이 주로 고기압의 영향을 받거나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더운 남풍이 유입되고, 낮 동안에 강한 일사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27∼28일에는 일시적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한 가운데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전국 평균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6.4도나 높았다.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았다. 다만 중부지방의 강수량은 평년 대비 50% 미만이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