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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 복구 '구슬땀'…경주·포항에 2천200여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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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차바'가 휩쓸고 간 경북 경주와 포항에서 주말에도 분주하게 복구 작업이 이어졌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경주와 포항에 행정공무원 550여명, 육군 50사단과 해병대 소속 장병 1천620여명, 경찰 60여명 등 2천240여명을 투입했다.

굴삭기 99대, 덤프트럭 56대, 집게 차 2대, 방역차 1대 등 장비 162대도 동원했다.

이번 태풍으로 경북지역에서는 2명이 숨졌다.

또 주택 93동, 공장·상가 39동, 농경지 774.8ha, 창고 3동, 비닐하우스 1동, 양식장 3곳, 차량 79대 등이 침수 또는 파손됐다.

도는 피해가 난 공공시설 103곳 가운데 유실된 지방하천 9곳, 제방 1.79km를 응급 복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방하천 제방 유실 피해액은 8억원 정도로 추정하나 물이 빠진 후 조사하면 피해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도 관계자는 "하루빨리 지역주민들 삶의 터전이 평온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응급복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파업 중인 철도노조 경주기관차지부 조합원 70여명도 이날 경주 감포 일대 해변을 청소하는 등 수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폈다.

경주기관차지부 관계자는 "태풍피해로 인한 주민 시름을 덜어드리고 지역민과 함께하겠다는 뜻에서 봉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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