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음악인들의 역량을 집결하고 발산하는 대구음악제가 'Happy Together'를 주제로 11일(화)부터 14일(금)까지 나흘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과 비슬홀에서 펼쳐진다. 대구음악협회(회장 최승욱)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대구은행, 한국예총 대구시지회가 후원하는 대구음악제는 올해로 35회를 맞이했다.
첫날인 11일 오후 7시부터 팔공홀에서 테너 이현의 해설로 정상의 성악가들이 대구음악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소프라노 김은주 김정아 류진교 유소영 이화영, 테너 강현수 김성빈 이병삼 최덕술 하석배 한용희, 바리톤 김승철 이인철 등이 대구스트링스(지휘 이동신)와 함께 베르디와 푸치니의 오페라 작품들을 연주하는 '오페라 하이라이트'를 펼치는 것이다.
12일 오후 7시부터 팔공홀에서 관악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소리, 바람'이 공연된다.
다이나믹한 볼륨과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지휘 장한업)와 대구심포닉밴드(지휘 김헌일)가 귀에 익은 관악곡들을 선사한다. 3테너(김동녘 노성훈 박신해), 3바리톤(박정환 제상철 최상무), 플루티스트 윤성준 추현민이 협연한다.
13일 오후 7시부터 비슬홀에서 대구 작곡가들의 창작무대가 펼쳐진다. '해설과 함께하는 창작 실내악의 밤'이라는 제목으로 작곡가 박창민 서은정 염미희 우종억 이승은 이희주 하종태 등 7인의 작곡가들이 작곡한 창작 실내악 연주회가 펼쳐진다. 첼리스트 배원 조혜리, 피아니스트 김성연 최훈락, 가야금 엄윤숙 정유정, 플루티스트 하지현, 클라리넷 송선미, 노바솔로이스츠 등이 출연해 실내악곡의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비슬홀에서 폐막공연 'Happy Together'가 열린다. 아울로스플루트앙상블, 대구경북클라리넷앙상블, 트럼펫칸타빌레, 대구트롬본앙상블, 7Tenori 등 수준 높은 앙상블 연주팀들이 이번 대구음악제의 주제인 'Happy Together'라는 제목으로 아름답고 화려한 앙상블을 보여준다.
한편 11일과 12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는 프린지 공연도 펼쳐진다. 무료입장. 053)606-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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