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월드시리즈로 가는 유리한 발판을 다졌다.
컵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첫판에서 홈스틸과 대타 만루포 등 진귀한 장면을 연출하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8대4로 꺾었다.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2대1로 제압했다.
경기는 16일 미국 일리노이주에 있는 컵스의 홈 구장 리글리필드와 클리블랜드의 홈 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각각 열렸다.
컵스는 1908년 이후 108년 동안 월드시리즈 우승하지 못하고, 1945년 이후 71년간 월드시리즈 진출도 못 한 일명 '염소의 저주'를 해제할 가능성을 또 한 번 높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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