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예술상 대상에 강정선 무용협회장

대구시장상 장호병·감사장 박인규 씨…청년예술인상엔 이윤경·정세용 씨

(사)한국예총 대구광역시연합회(회장 류형우)는 2016 대구예술상 대상에 강정선 대구무용협회 회장을 선정하는 등 15명의 '2016 대구예술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구시장상은 장호병 대구문인협회 회장, 감사장은 박인규 대구은행장이 수상하며, 올해 처음 제정된 '대구를 빛낸 청년 예술인상'은 공연 부문 소프라노 이윤경, 전시 부문 전시기획자 겸 조각가 정세용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대구예술상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예술인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대구예총이 2002년 제정해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대구를 빛낸 청년예술인상'은 어려운 지역 예술 환경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젊은 예술인을 격려하기 위한 상으로 대구시장 표창이 수여되고 상금은 대구사랑모아병원(대표원장 백승희) 후원으로 각 500만원씩 창작지원기금을 수여한다.

10개 협회별 대구예술상 수상자는 박상민(건축가회), 김종섭(국악협회), 배성철(무용협회), 윤장근(문인협회), 백옥종(미술협회), 장원식(사진작가협회), 정철원(연극협회), 이창근(연예예술인협회), 김명숙(영화인협회), 한용희(음악협회)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 족자와 수상자의 인물화가 수여되며, 11월 5일 개최하는 시상식에서는 대구연예협회 가수 박수미와 뮤지컬 팀 맘마미아 공연, 국악협회의 영남풍물연구소와 이은자 한국전통민요협회 대구1지부의 국악 공연, 200여 명의 대구시 전체 무용학과 학생들의 합동공연, 그리고 음악협회의 '20인의 테너' 중창단 공연 등 축하 행사가 이어진다.

대구예술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강정선 씨는 대구무용협회 회장과 25년여간 대구예총 이사를 역임하며 각종 경연대회에서 지도자상과 안무상을 20여 회 이상 수상한 바 있으며 대구국제무용제와 대구무용제 등을 통해 대구 무용의 위상을 높이고 무용인들의 화합과 대구시민들과의 소통에 앞장서 왔다.

대구예술상 시상식은 11월 5일 오전 10시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 대구 예술인의 날 행사에서 예술인 2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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