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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구공항 어디로…경북 이전 후보지서 찬·반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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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두고 후보지로 꼽히는 경북 시·군에서 찬성과 반대 목소리를 나온다.

 26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군위군 소보면 공항유치위원회'는 K2·대구공항 유치희망 호소문을 지난 21일 대구시,경북도,국방부 등 관련 기관 7곳에 전달했다.

 위원회는 호소문에서 "대구공항 유치를 희망하며 지역민 뜻을 모으기 위해 '유치희망 1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고 5천여 명에게 서명을 받았다"며 "대구권과 도청권 항공수요,구미 산업단지 물류수요를 함께 충족할 수 있는 곳이다"고 주장했다.

 또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심각한 시점에서 이 같은 현실을 타파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 대구공항 통합이전이다"고 강조했다.

 군위에서는 군수가 일찌감치 새 공항 유치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반대 움직임도 일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영천 농업·시민단체가 대구공항 이전을 반대하고 나섰다.

 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영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등 영천 19개 단체가 구성한 'K2 군 공항 영천이전반대 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영천역 인근에서 공항이전 반대 선포식을 열었다.

 시민대책위는 "대구에 있는 K2 군 공항을 영천으로 이전한다면 이득보다는 손해가 훨씬 크다"며 "농축산업계는 직접 타격을 입을 것이고 아이들은 전투기 굉음으로수업도 제대로 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주장했다.

 국방부에서 추진하는 대구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조사 연구용역에는 11개 시·군20곳이 들어있다.

 경북은 시 단위가 경주·김천·영천·상주 4곳,군 단위는 군위·의성·청도·고령·성주·칠곡 6곳이다.대구에는 달성군이다.

 국방부 군 공항이전사업단은 오는 27일 대구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연구용역에 1단계로 들어간 11개 지방자치단체,주민대표 등을 상대로 간담회를 한다.

 국방부는 최종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오는 12월 예비이전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국방부가 진행 중인 연구용역과 별도로 1개월 전 군과 민간이 함께 사용할 새 대구공항과 관련한 자체용역을 벌였다.

 민간공항 위주로 대구시청에서 반경 50㎞ 이내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접근성,인구 밀집성 등을 고려할 때 영천시와 성주군이 통합공항 이전후보지로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얻었고 국방부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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