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BO리그 최고의 팀을 가리는 한국시리즈가 2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역대 한 시즌 최다승(93승) 신기록으로 21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두산베어스는 한국시리즈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오른 NC 다이노스는 뒤집기로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대회 요강에 따라 한국시리즈 1~2, 6~7차전은 두산의 홈인 잠실에서, 3~5차전은 NC의 안방인 마산 창원구장에서 펼쳐진다.
양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기는 처음이다. 포스트 시즌에서는 딱 한 차례 대결했다. 두산과 NC는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어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두산이 3승 2패로 한국시리즈 티켓을 획득했다.
그러나 올해는 무대가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시리즈로 옮겨졌고, 두 팀의 위치도 바뀌었다. 당시에는 두산이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플레이오프에서 2위 NC와 만났다. 올해 한국시리즈는 두산이 기다리는 상태고, NC가 도전자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두산이 9승 7패로 앞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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