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자력발전소에서 최근 직원들의 실수와 조작 미숙 등의 원인으로 16건의 운용사고가 발생했다고 중국 당국이 공개했다.
방사능 유출 등 심각한 안전사고는 아니지만 빈번한 사고 발생 사실이 공개됨으로써 중국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중국 안팎의 우려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중국 국가핵안전국은 최근 자국 원전 운용과정에서 발생한 16건의 사고 경위를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이 중 푸젠(福建)성 닝더(寧德) 원전에서만 총 5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닝더 원전에서는 직원이 밸브를 잘못 열어 화학물질 배출량이 순간적으로 기준을 넘는가 하면 수리 도중 플러그를 잘못 뽑아 원전 통제시스템 가동이 중단되는 등의 사고가 났다.
닝더 원전 측은 이에 대해 "전 세계 원전사고 등급 기준(1∼7급)으로 볼 때 1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미한 사고"라고 주장하면서도 앞으로 철저한 교육과 관리를 통해 재발방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닝더 외에도 톈완(田灣) 원전에서는 증기터번 조절장치를 잘못 건드려 원자로 가동이 중단되고 팡청강(防城港) 원전에서는 청소하던 직원이 수증기를 격리하는 밸브를 잘못 조작해 원자로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국가핵안전국은 "각급 원전 운용 기관들은 이 같은 사고를 교훈으로 삼아 관리를 강화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함으로써 유사 사건의 재발을 철저히 방지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30기의 원전을 가동 중인 중국은 추가로 24기의 원전을 건설 중이어서 신규 원전 건설 규모로는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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