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 실세'로 지목되는 최순실 씨로부터 주술적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2017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출석,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시중에서는 박 대통령이 주술적 영향을 받았다는 말까지 나오는데,이것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날짜에 따라,가는 곳에 따라 무슨 옷을 입으라는 것은 주술적 의미 있다.대통령이 그런 점에 영향을 안 받았다고 확신하느냐"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황 총리는 또 "박 대통령이 정상적인 국정 수행 능력이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제가 답변을 드리는 것이 부적절한 질문이고,우리나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잘 운영돼야 한다는 생각이 간절하다"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0%선 붕괴…20대 부정 평가 높아
정동영 "대북 민간접촉 전면 허용…제한지침 폐지"
李대통령, 과한 수사 제동…李경북도지사 첫 사례 되나
진성준 제명 국회청원 등장…대주주 양도세 기준 하향 반대 청원은 벌써 국회행
이재명 "말 안하니 진짜 가만히 있는 줄 알아, 치아도 흔들려"…관세협상 침묵 이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