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29일부터 이틀간 부석사 주차장에서 '사찰음식 선비음식 한마당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산사의 휴식! 일상의 쉼표! 특별한 힐링!'을 주제로 열린다. 부석사 등 사찰 9개소의 음식과 300여 년간 소수서원에 들여온 물목을 재해석한 선비음식 등 음식 50여 종이 공개된다.
선비음식은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그래서 소수서원지에 남아있는 소수서원 물목을 토대로 향토음식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만들었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탕 요리(꿩탕, 초교탕, 콩탕) 등이다.
특별 전시로 마련한 종가음식은 영주시와 경주 호텔현대가 두암고택과 천운정 종가의 전통음식을 코스요리로 만들었다.
행사장에서는 사찰음식인 유미죽과 선비음식 무전, 삼색다식을 맛볼 수 있다. 또 선비 한지부채 문양체험과 지역 농산물 가공상품, 영주포교당 신도회의 수수부꾸미체험, 성혈사 신도회 호두된장 등 다양한 시식'체험행사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사찰음식과 자연친화적인 건강식을 정리해 일반인에게 소개하는 자리"라며 "음식을 통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재인식하고, 바른 먹거리를 후손에게 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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