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2일 치킨집 배달부로 취업한 뒤 당일 판매 금액을 들고 달아난 혐의로 안모(3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 7월 대구 만촌동 한 치킨집에 오토바이 배달부로 취업한 뒤 당일 판매 금액이었던 약 50만원을 챙겨 달아나는 등 9월까지 대구시내 5개 업소를 돌며 총 2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안 씨는 치킨집 대부분이 배달 위주로 운영되는데다 주말에는 많은 현금이 모인다는 사실을 노리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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