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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스하키, 오스트리아에 사상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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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위의 강호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사상 첫 승을 거뒀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23위)은 6일(한국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6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 B조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와 난타전 끝에 6대4로 승리했다. 오스트리아는 한국이 국제무대에서 네 차례 만나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강팀이다.

이날 한국은 경기 시작 41초 만에 마이크 테스트위드(안양 한라)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흐름은 곧바로 오스트리아 쪽으로 넘어갔다. 1대3으로 끌려가던 한국은 '푸른 눈 태극전사'들의 득점포에 힘입어 흐름을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 테스트위드가 2피리어드 14분 20초에 추격 골을 작렬했고, 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가 15분 57초에 신형윤(하이원)의 어시스트로 골네트를 가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피리어드에서는 시작 33초 만에 조민호(안양 한라)의 득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3피리어드 2분 6초에 파비오 호퍼에게 실점하며 어렵사리 잡은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했지만, 신상훈과 조민호의 릴레이 득점포로 난타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오스트리아전 승리를 통해 승점 4(1승 1연장패)로 B조 1위에 올라선 한국은 A조 1위인 홈 팀 헝가리(2승·승점 6)와 7일 오전 3시 30분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헝가리에 1승 1무 11패로 절대 열세를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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