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문예회관 3일간 '11시 마티네 콘서트'

진행을 맡은 기타리스트 이두헌.
진행을 맡은 기타리스트 이두헌.
APS심포니아.
APS심포니아.
윤주희 소우주 앙상블.
윤주희 소우주 앙상블.
이두헌 밴드.
이두헌 밴드.

클래식, 바로크~탱고--정통·화려한 변신 클래식 A to Z

국악, 월드뮤직과 만남--세계 무대·대중에 나아가는 국악

낭만의 시대, 포크 음악--통기타 연주 곁들여진 번안가요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의 '11시 마티네 콘서트'가 구미지역 최초로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3일 동안 매일 오전 11시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마티네 3일'을 제목으로 감성콘서트를 펼친다.

싱어송라이터 이두헌의 진행으로 열리는 '마티네 3일'은 각각 클래식, 국악, 대중음악을 연주하고, 감상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콘서트 첫날인 9일에는 '클래식, 바로크에서 탱고까지'를 주제로 정통 클래식은 물론 클래식의 화려한 변신과 아름다운 조화를 들려준다. 'APS심포니아'(지휘 진윤일)의 연주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등 바로크부터 이어지는 정통 클래식부터 클래식의 화려한 변신이 돋보이는 피아졸라의 탱고를 비롯해 관객을 위한 시크릿 스테이지도 마련한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국악, 월드뮤직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세계무대로 나아가는 국악을 만나볼 수 있다. 월드뮤직그룹 '윤주희 소우주 앙상블'의 연주로 1집 음반 '소우주' 수록곡을 비롯해 최근 TV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너목보)를 통해 대중에게 주목받은 '쑥대머리' 등 판소리와 함께하는 곡들을 선사한다.

셋째 날인 11일에는 '마티네 3일'의 사회자이자 이날 공연의 주인공인 이두헌이 그의 밴드와 함께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낭만의 시대, 포크 음악'을 주제로 통기타 연주가 곁들여진 번안가요를 들려주며, 포크 열풍으로 가득했던 당시 한국 음악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해설 및 진행을 맡은 이두헌은 기타리스트이자 1980년대를 풍미한 밴드 '다섯손가락'의 리더로 '새벽기차'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풍선'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였으며 1986년 KBS 가요대상 록 그룹 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버클리 음대와 남가주대(USC) 재즈기타 석사를 마치고 현재 경희대 포스트모던 음악학과 겸임교수로 있다. 전석 2만원. 054)480-4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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