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남경필 경기지사, 김용태 의원이 탈당을 결심하고 22일 오전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이들은 비주류 중심의 비상시국회의에서 이정현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으나 당 지도부가 이를 거부하자 탈당을 감행키로 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사태 이후 새누리당 원내'외 주요 인사가 탈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당 지도부 사퇴 등에 뜻을 모은 비주류 인사의 연쇄 탈당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여권 관계자는 "비상시국위원회에서 쇄신 의지를 드러내는 분들은 대부분 탈당을 고민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라고 했다. 이들은 특히, 박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한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와 친박 지도부가 요지부동인 것에 절망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많은 뉴스
"전한길에 '폴더 인사' 중진들"…국힘 초선들 '자괴감' 토로
李대통령 "고신용자 부담으로 저신용자 싸게 빌려주면 안 되나"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
李대통령 "가짜뉴스 아들 인생 망쳐... 아직 직장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