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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첫 핵추진 잠수함 함명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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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함과 유관순함 유력, 국가적 위인 또는 상징적 인물 주인될 가능성 높아

22일 경남 거제 한화오션에서 열린 장영실함(장보고-Ⅲ, Batch-Ⅱ 1번 함) 진수식에서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변광용 거제시장 등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3천600t급 장영실함은 수중작전 지속 일수가 기존함보다 향상됐고,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 잠수함이다. 연합뉴스
22일 경남 거제 한화오션에서 열린 장영실함(장보고-Ⅲ, Batch-Ⅱ 1번 함) 진수식에서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변광용 거제시장 등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3천600t급 장영실함은 수중작전 지속 일수가 기존함보다 향상됐고,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 잠수함이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동의함에 따라 자주국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1호 핵추진 잠수함에 어떤 이름이 붙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핵추진 잠수함은 통상 전략적 억제력(핵 억지력)을 가진 SSN(핵추진 공격잠수함) 또는 SSBN(핵미사일 잠수함)으로 분류된다.

아직 한미 양국의 협의과정이 남아 있지만 어떤 경우에도 기존 도산안창호급(KSS-III, 디젤전기 추진)보다 훨씬 상위 개념의 전략무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해군은 도산안창호급(KSS-III) 잠수함에 독립운동가와 민족 지도자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도산안창호함, 안중근함, 신채호함 등의 방식이다.

이보다 작은 장보고급(KSS-I) 잠수함에는 역사적 위인과 해양 인물의 이름을 사용한다. 예를 들면 장보고함, 이천함 등의 방식이다. 손원일급(KSS-II) 잠수함에는 해군 창설 인물, 독립운동가의 이름이 붙는다.

이 같은 추세를 고려하면 국내 1호 핵추진 잠수함에는 '국가급 위인' 혹은 '상징적 인물'의 이름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이순신함 ▷세종대왕함 ▷광개토대왕함 ▷안중근함 ▷신채호함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후보들은 이미 기존 함정의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어 더 이상 새로운 잠수함의 함명으로는 사용하기 힘든 실정이다.

해군 관계자는 "잠수함 함명은 해군참모총장이 예비 명명안을 작성하고 국방부 심의를 거쳐 국방부 장관이 승인하고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진수식에서 공식 발표하는 절차를 밟는다"면서 "국내 도입 첫 핵추진 잠수함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존 절차에 국민적 여망을 반영하는 방안이 추가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다만 실제 건조에 돌입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에 함명 결정은 우선순위가 높지 않다는 분위기다.

정치권에선 '김구함'(임시정부 주석, 통합과 자주의 상징), '윤봉길함'(강력한 결단과 투쟁의 상징), '유관순함'(상징성과 인지도 높음, 여성 최초) 등으로 함명 후보가 좁혀지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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