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재인 "정치적 이득 계산하는 개헌론, 촛불민심 배신"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8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별도로 정치권 일각에서 이는 개헌론에 대해 "지금 개헌을 말하는 분들의 정치적 계산이 보인다"며 "꿈 깨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실제 개헌은 필요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국민이 주체가 되어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주장했던 대통령 4년 중임제'선거구제 개편'권역별 정당명부제'지방분권 등을 위한 개헌을 거론하며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이 들불처럼 번지는데 곁불을 쬐면서 정치적 이득을 계산하는 개헌 논의는 안 된다. 그건 촛불 민심을 배신하는 것으로 일부 정치인 중심의 개헌 논의는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다"며 "지금은 탄핵에 전념하고 이것이 매듭지어지면 국민이 자연스레 개헌 논의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최근 친박(친박근혜)'친문(친문재인) 진영을 제외한 세력 간 연대를 언급한 것에 대해 "염치없는 일"이라며 "박 대통령의 헌법 파괴 국정 농단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새누리당 사람들이 책임질 생각 없이 개헌이니 정계개편이니 하면서 집권 연장을 획책하는 것을 국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