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형석이 박근혜 탄핵 가결과 관련해 언급했다.
9일 김형석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아… 눈물이"라고 짧은 글을 게재했다.
박근혜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더불어 김형석은 SNS를 통해 거침없는 시국 발언을 해왔다. 김형석은 앞서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 대신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는 입장에 "명예도, 국민을 위하는 마음도 눈꼽 만치도 없는. 기왕 이리된 거 한 점도 남기지 말고 싹 밝혀지고 정리되길"이라며 따끔한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한편 9일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효 7표, 기권 2표로 탄핵 가결됐다.
이 같은 박근혜 탄핵 가결은 야당의원 172명 전원의 찬성을 전제로 새누리당에서 62명이나 찬성한 것으로 해석된다. 당초 220명 안팎이 찬성할 것이라는 정치권 안팎의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다.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은 박근혜 탄핵 가결을 발표 이후 "이제는 헌정사에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며 "이제 탄핵안이 가결된 이상 더 이상 혼란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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