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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리그로 옮긴 나바로…삼성 눈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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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이코 나바로(29'전 지바롯데 마린스)가 도미니칸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나바로는 13일 도미니칸리그 티그레스 델 리세이와 계약하고 14일 경기에 나섰다. 2017시즌 새 소속팀을 찾으려는 쇼케이스다.

하지만 삼성 라이온즈의 시선은 싸늘하다. 애초 삼성은 나바로를 외국인 타자 영입 후보로 꼽았다. 2014년 타율 0.308, 31홈런, 94타점을 기록한 나바로는 2015년에도 타율 0.287, 48홈런, 137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기량 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훈련 시간에 지각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가 단점으로 꼽혔다. 나바로는 2016년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로 이적했고, 시즌 종료 뒤 재계약에 실패했다.

삼성은 외국인 선수 영입을 위해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스카우트를 보냈고, 나바로의 몸 상태도 확인하고자 했다. "월 말에는 도미니칸리그에서 뛸 것"이라고 밝혔던 나바로는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삼성 스카우트는 나바로와 만남을 포기하고 다른 영입 후보들만 살폈다.

나바로는 뒤늦게 돌아왔다. 하지만 과거 불성실한 태도에 협상 과정에서도 파열음을 일으켰다. 그 사이 삼성은 '타격 능력이 뛰어난 1루수'를 영입 1순위로 올렸다. 삼성과 나바로 사이는 더 멀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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