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막 오른 국민의당 당권 레이스, 박지원·정동영·문병호 3파전

전당대회 내년 1월 145일 확정

국민의당의 새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일이 내년 1월 15일로 확정되면서 당권 레이스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유력한 당권 후보로는 우선 박지원(74) 원내대표가 있다. 박 원내대표는 올해 초 창당 이후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 등 핵심 지도부에서 주요 국면을 맞아 당을 이끌며 사실상 '원톱' 역할을 해왔다. 또 당헌'당규 제'개정과 윤리위원회 등 각종 당내 기구 및 시'도당위원회 구성, 당비 납부 체제 도입 등 당의 기초공사 작업도 지휘하는 등 영향력을 기준으로 볼 때 당내에서 누구보다 존재감이 큰 인물이다.

박 원내대표에 도전할 당권 후보로는 정동영(63) 의원이 꼽힌다. 정 의원은 대권과 당권 도전에 모두 가능성을 열어 놓았지만, 최근 대표 출마 쪽으로 기울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주 중반께 최종 결심을 밝힐 예정이다.

문병호(57) 전략홍보본부장도 당권 도전 결심을 굳혔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다른 두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중량감은 덜하다는 평가지만, 비교적 젊은 나이인 데다 수도권(인천 부평)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다는 점에서 당의 외연 확장을 강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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