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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고령 이어 도내 세 번째 '국채보상운동기념비' 상주시에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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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국채보상운동기념비' 제막식이 지난 16일 상주 복룡동 상주시민문화공원에서 열렸다.(사진)

사단법인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의 경북 도내 국채보상운동기념비 건립은 성주군과 고령군에 이어 상주가 세 번째다.

국채보상운동은 1906년 일제가 대한제국 1년 세입에 버금가는 시설 개선 차관 1천300만원을 강제로 떠넘기자 "국민 모금으로 이를 갚자"며 대구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된 최초의 시민 국권회복 운동이다.

당시 상주에서도 국채보상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됐으며 그 내용이 너비 1.2m 높이 2.7m 규모의 기념비에 자세히 새겨졌다.

기념비에는 상주 출신 강신규가 대동광문회 국채보상운동의 발기인으로 참여한 것이 시발점이 돼 상주 사대부들이 향교를 중심으로 200원을 모금했다는 내용과 문중과 개인 등의 구체적 모금액이 기록돼 있다.

또 김재익 박정준 채규일 김규환 정동락 신관희 권용학 등이 지역 발기인에 참여해 국채보상상주의무소취지서를 발표한 내용이 설명돼 있다.

이날 제막식에 참석한 이정백 상주시장과 이충후 상주시의회 의장은 "국권 수호와 국채 상환을 위해 나눔과 책임의 정신을 아낌없이 발휘한 상주시 국채보상운동이 새롭게 조명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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