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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신동철 전 비서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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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 인사인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28일 오후 소환 조사했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신 전 비서관을 소환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와 관련, 26일에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자택과 당시 정무수석이던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집무실 및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이후 정관주 전 문화부 차관,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등을 잇달아 불러 조사했다. 신 전 비서관은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총괄본부 여론조사단장을 맡으며 실무그룹의 주축을 이뤘던 인물이다. 2013년 3월부터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을, 2014년 6월부터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아울러 특검은 교육문화수석 재직 당시 정무수석실에서 작성된 '블랙리스트'를 문화부에 전달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모철민 프랑스 대사를 29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특검은 모 대사를 상대로 블랙리스트 작성 주체가 어디인지, 김기춘 실장이나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관여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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