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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의 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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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재판관들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국민연금법 제64조 위헌소원 등에 대한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왼쪽부터 서기석, 안창호, 이진성, 이정미, 박한철, 김이수, 김창종, 강일원, 조용호. 2016.12.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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