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특검 '블랙리스트' 규명, 김희범 前 차관 31일 소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최순실 게이트'와 박근혜 대통령의 비위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김희범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31일 오전 10시 특검사무실에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특검은 정권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들에 대한 정부'공공기관의 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박근혜정부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김 전 차관을 불러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4년 10월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문화체육관광부 1급 공무원 6명에게 일괄 사표를 받으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문화부에서는 이후 1급 3명이 사직했으며 김 전 차관이 블랙리스트 정책에 반대하는 이들을 골라냈다는 이야기가 관가에 나돌았다.

특검은 김 전 차관을 불러 블랙리스트의 실체와 관련 작성을 주도한 이들에 관해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30일 김종덕 전 문화부 장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블랙리스트 의혹을 추궁했으며 전날에는 모철민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현 주프랑스 한국대사)을 불러 밤샘 조사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