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선 완주 의지 굳혔나…유승민 '광폭 행보'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홍준표 비판에 날 세워 "단일화 갈수록 멀어져"…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

유승민(왼쪽)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이명박 전 대통령 사무실을 방문해 이 전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왼쪽)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이명박 전 대통령 사무실을 방문해 이 전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대선 완주 의지를 강조하며 운동화 끈을 묶었다.

자신을 '배신자'라고 공격하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반박하고, 단일화에도 소극적인 입장으로 돌아서며 '자강론'에 무게를 싣고 있다. 또 4'12 국회의원 재선거가 열리는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을 찾아 지원 유세를 하고, 대구 방문 일정을 계획하는 등 흩어진 대구경북(TK) 표심을 잡아 'TK 대표 대통령 후보'라는 이미지를 먼저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유 후보는 30일 자신을 비판한 홍 지사의 발언을 되받으며 날을 세웠다.

이날 홍 지사가 유 후보를 겨냥해 "싸울 상대는 내가 아니고 문재인 후보인데 왜 자꾸 나한테 시비를 거나. 자꾸 그러면 2012년 대선 때 이정희 국회의원(전 통합진보당 대표) 역할밖에 안 된다"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이날 경기도 포천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정희 의원은 오히려 홍 지사와 가깝다"고 반박했다.

그는 "홍 지사는 만약 대통령이 되더라도 법원에 가야 하는 무자격자다. '살인자는 용서해도 조직을 배신한 자는 용서 못 한다'는 발언도 조폭 영화에서나 나오는 얘기 아니냐"며 불쾌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단일화니 뭐니 이런 것은 갈수록 가능성이 멀어지는 게 아닌가"라며 단일화에서 한발 물러섰다.

유 후보 측은 TK 민심을 붙잡기 위한 전략을 짜는 데도 고심하는 분위기다.

유 후보 캠프 측에 따르면 유 후보는 다음 달 2일 상주와 의성 장날에 맞춰 이 지역구에 출마한 김진욱 바른정당 후보 지원 유세를 할 예정이다. 또 2일을 전후로 대구에서 시민들을 만날 계획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대선 후보 확정과 함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예방한 뒤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고 동시에 '정치인 유승민'을 조명하는 책도 출판하는 등 그야말로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자전적 에세이인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를 통해 20여 년의 정치 인생과 정치 철학, 정의 등 평소 강조해온 이야기를 대중에게 알릴 계획이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결혼 페널티' 개선 방침을 비판하며, 이를 만든 주체가 바로 이 대통령과 현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
반도체 호황 속에서 SK하이닉스는 통합노조 설립을 위한 준비 모임을 시작하며 3천500명 이상의 참여가 이루어졌고, 성과급 이행을 위한 협상...
전직 SK하이닉스 직원 김모 씨가 영업비밀을 유출한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중국 기업으로 이직하기 위해 회...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