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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홍준표 지사 확정…경선 득표 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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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지사 11.70% 얻어 '선전'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3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돼 수락연설을 마친 뒤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연합뉴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3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돼 수락연설을 마친 뒤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연합뉴스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됐다. 4선 국회의원'경남도지사 등 화려한 정치적 경력으로 볼 때 당초 압도적 표차로 1위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간신히 과반을 넘는 데 성공, 대선 후보로서의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중이며 후보 간 연대에 대한 논의가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한국당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책임당원 현장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에서 1위에 오른 홍 지사를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 바른정당이 지난 28일 유승민 후보를 선출한 이래 두 번째로 대선 후보를 낸 원내교섭단체가 됐다.

홍 후보는 책임당원 투표에서 61.6%, 국민 여론조사에서 46.7%를 각각 얻어 총 54.15%를 얻었다.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김진태 의원이 19.30%(책임당원 21.1%, 여론조사 17.5%)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14.85%(책임당원 5.1%, 여론조사 24.6%)로 3위였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1.70%(책임당원 12.2%, 여론조사 11.2%)를 기록해 4위에 그쳤지만 낮은 전국적 지명도 속에서도 두 자릿수의 지지율을 획득, 선전했다는 평가를 낳았다.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을 완주했던 홍 후보는 10년 만의 재도전에서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양강 구도였던 당시 경선에서 홍 후보는 0.92%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홍 후보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오늘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탄핵이 끝났다. 탄핵의 원인이 됐던 바른정당 사람들이 이제 돌아와야 한다. 기다려서 보수 대통합을 하겠다. 그렇게 해서 보수 우파의 대통합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고 언급, 후보 간 연대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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