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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외부기계 계열, 고효율 '뇌신경 탐침' 개발

DGIST 장재은 교수 연구팀, 뇌졸중·치매 치료 연구에 필수 4차 산업혁명 현실화 기반기술

고효율 뇌신경 탐침.
고효율 뇌신경 탐침.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장재은(사진'정보통신융합공학전공) 교수 연구팀은 3일 인간의 뇌와 외부 기계를 연결할 수 있는 고효율 '뇌신경 탐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뇌신경 탐침은 뇌에 삽입하거나 접촉하는 전극 구조물로 뇌신경 신호를 수집, 분석할 뿐만 아니라 뇌에 전기 자극을 줄 수 있는 기구다.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 뇌 질환 치료'연구뿐 아니라 뇌-기계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기구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장 교수 연구팀을 비롯해 최지웅(정보통신융합공학전공) 교수와 문제일(뇌'인지과학전공) 교수, 이윤구(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교수 등이 융합연구팀을 구성해 진행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ACS)에서 발간하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인터페이스' 3월 17일 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장 교수는 "고효율 뇌신경 탐침은 인간과 기계가 물리적, 정신적으로 교류하는 4차 산업혁명을 현실화할 수 있는 필수적 기반기술"이라며 "앞으로 무선기능 탑재 등으로 인간과 기계가 더 편리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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