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5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비문(비문재인) 단일화를 이뤄내는 연대 조정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김 전 대표가 '킹 메이커'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으나, 그는 국회 교섭단체 4개 정당이 대선 후보를 결정하자마자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러 정파와 인물을 아우르는 최고 조정자로서 나라를 안정시키고 국민을 편안하게 해드리겠다. '위기 돌파 통합 정부'를 보여드리겠다"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 출마와 선거 운동은 통합 정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통합 정부'에 방점을 찍었다.
김 전 대표는 통합 정부를 만들기 위한 첫 과정으로 '통합 연대'를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출마 뜻을 품고 연대 공감대를 형성한 정운찬 전 국무총리,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과 연대한 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까지 통합 플랫폼에 포함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김 전 대표가 "이번 대선에 나선 각 당의 후보들이 서로 힘을 모아 나라를 꾸려가도록 국민께서 격려해주셔야 한다. 통합 정부를 밀어주셔야 한다"고 말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김 전 대표의 큰 그림이 대선을 한 달 조금 더 남겨둔 시점에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소속 정당이 없는 정 전 총리와 홍 전 회장과는 연대 및 단일화가 가능할 수 있으나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와 2강 구도를 만들며 '자강론'에 힘을 받고 있는 안 후보는 바른정당과의 연대에도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 바른정당 역시 유 후보가 국민의당과의 연대는 물론 정당 후보가 아닌 김 전 대표 등과의 연대에 소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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