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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회창, 바른정당과 합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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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정당 분당 언급하며 "박 前 대통령 당헌·당규대로 처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왼쪽)가 7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사무실을 방문, 악수하고 있다. 2017.4.7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왼쪽)가 7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사무실을 방문, 악수하고 있다. 2017.4.7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7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예방한 뒤 바른정당과의 후보 단일화 문제와 관련, "이 전 총재께서 가능하면 합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해서 제가 방안을 강구해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이 전 총재의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총재로부터 어떤 응원 메시지를 들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에 앞서 이 전 총재는 홍 후보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보수가 힘들어지고 망가진 것은 결국 한 사람 탓"이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목했다. 이어 "이상한 여자(최순실)를 끌어다가 나라를 엉망으로 운영했기에 모든 것이 파탄났다"면서 "지난 대선 때 박 전 대통령을 당연히 내 후임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는데 이 지경이 되니 굉장히 자괴감이 든다"고도 말했다.

또 한국당과 바른정당 분당을 언급하며 "보수 정당과 세력이 마치 대립하는 것처럼 보이기에 걱정이다. 치열하게 토론하면서 공통분모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보수의 품격을 보여주라"고 당부했다.

홍 후보는 이 전 총재 예방을 끝낸 뒤 기자들과 만나 "총재님은 (바른정당과) 가능하면 합치는 걸 바라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당 '1호 당원'인 박 전 대통령 문제의 대처 방안을 자문했더니 "총재는 원칙대로 당헌'당규대로 하는 게 좋겠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1997년 이 전 총재가 대선에 출마했을 때 각종 의혹 방어에 나서 '이회창 전위대'로도 불렸다.

한편 그는 페이스북에서 "국민은 새롭게 태어난 이 나라 보수 우파의 본산을 버리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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