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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28] 文 제친 安…대세론 엎은 대안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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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각종 여론조사 선두…대구경북·호남서 文 꺾어 부산·울산·경남선 박빙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을 돌아보며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 왼쪽)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거리에서 하남시장 4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을 돌아보며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 왼쪽)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거리에서 하남시장 4'12 재보선에 출마한 유형욱 후보 지원 유세에 참석해 유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사진 오른쪽) 연합뉴스

19대 대선 후보 등록(15~16일)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문재인 대세론'이 붕괴, 대선판에서 안철수 대안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각종 여론조사에서 꺾고 선두로 치고 오른 것이다. 전세가 역전됐다는 징조가 나오자 문 후보 측에 집중됐던 검증 공세가 안 후보 쪽으로 쏠리기 시작, 요동치는 판도 변화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안 후보는 연합뉴스와 KBS가 8~9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유권자 2천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5자(안철수, 문재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심상정 정의당, 유승민 바른정당) 대결에서 36.8%의 지지율을 기록해 문 후보(32.7%)를 4.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안 후보는 최대 승부처가 될 수도권은 물론 대구경북과 호남에서 모두 문 후보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며 무서운 확장성을 보이고 있다.

안 후보는 앞서 조선일보가 칸타퍼블릭(구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유권자 2천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6자(5자+김종인 무소속) 대결에서 34.4%로, 문 후보(32.2%)를 오차범위(±2.0%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문 후보 측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호남 지지율이다.

최근 나온 대부분의 여론조사 결과, 호남에서 안 후보에게 뒤졌다. 1987년 13대 대선 이후 진보 진영 후보가 호남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문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부산'울산'경남 등 영남권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문 후보는 대구경북(TK)에서 안 후보에게 압도적으로 뒤지고 있는 것은 물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안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보이는 중이다.

안 후보 측은 "물길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제부터 인물과 정책 대결로 역전 드라마를 쓰겠다"는 포부를 나타내며 대세 역전에 대한 자신감을 비추기 시작했다.

반면 안 후보의 대안론이 힘을 얻으면서 문 후보는 본격적으로 안 후보를 향해 십자포화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문 후보는 지난 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촛불 민심과 정권 교체를 대표하는 후보이며, 안 후보는 정권을 연장하려는 기득권 세력 지지를 받는 후보다. 국정 농단 세력은 안 후보를 앞세워 복권을 기도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안 후보를 적폐 세력으로 규정하고 나섰다. 이어 "(안 후보는) 박지원 대표의 아바타 같다고 느낀다"며 안 후보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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