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세계의 명화 '폭스캐처'가 15일(토) 오후 11시 40분에 방송된다.
LA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마크 슐츠(채닝 테이텀)는 자신과 같은 금메달리스트인 형 데이브(마크 러팔로)와 함께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조실부모한 탓에 형 데이브는 언제나 마크를 염려하지만 마크는 형에 대해 열등감과 부담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
어느 날 대부호 존 듀폰(스티브 카렐)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마크는 형으로부터 독립해 듀폰의 저택으로 들어간다. 파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듀폰의 레슬링팀 '폭스캐처'에서 훈련하기로 약속한 것이다.
어머니로부터의 억압으로 인해 제대로 된 어른으로 자라지 못한 듀폰은 수시로 자신의 권위와 능력을 인정받고 싶어한다. 하지만 마크는 듀폰의 독재에 조금씩 반발심을 갖게 되고, 둘 사이엔 묘한 균열이 생긴다. 듀폰은 뛰어난 레슬링 선수인 데이브를 폭스캐처팀의 코치로 데려온다. 마크는 듀폰을 향한 반감을 키워 간다. 데이브는 둘 사이를 중재해보려 하지만 소용이 없다. 듀폰은 마침내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세계 최대 화학그룹 듀폰사의 존 듀폰과 슐츠 형제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1996년 1월 듀폰사 상속인이자 미국 레슬링협회 후원인이기도 했던 존 듀폰이 자신의 레슬링팀 폭스캐처의 소속 코치 데이브 슐츠를 38구경 리볼버로 사살했다. 이후 듀폰은 순순히 체포된 뒤 2010년 감옥에서 사망했다. 변호인은 듀폰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말했으나 살해 동기는 밝혀지지 않다. 영화는 듀폰에 대해 상세히 서술하면서 그가 데이브를 죽이기까지 어떤 심정적 변화가 있었는지 관객이 유추할 수 있도록 만든다. 러닝타임 1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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