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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1위 SK 최정 8·9호 연타석 대포 '테임즈 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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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BO리그 공동 홈런왕 최정(SK)의 방망이가 올해 시즌 초반 무섭게 달아올랐다.

 최정은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 솔로포,3회 3점포로 연타석 대포를 가동했다.

 시즌 8·9호 홈런을 터뜨린 최정은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작년 자신과 함께 홈런 40개를 쏘아 올려 공동 홈런왕에 등극한 에릭 테임즈(31)와 흡사한 행보여서 더욱 관심을 끈다.

 NC 다이노스에서 3년간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한 테임즈는 이날 현재 홈런 8개를 터뜨려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5회 적시타를 포함해 홀로 5타점을 쓸어담은 최정의 원맨쇼를 앞세워 SK는 두산을 8-4로 제압했다.

 승부는 4-4이던 5회 말 SK의 공격에서 갈렸다.

 선두 이재원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박승욱은 보내기 번트를 댔다.

 투수 앞으로 굴러가는 평범한 타구였으나 두산 선발 장원준이 이를 제대로 잡지못한 사이 타자와 주자 모두 살았다.

 SK는 전날에도 8회 보내기 번트 2개,스퀴즈 번트 1개 등 번트 수비에서 자중지란을 범한 두산의 실수에 편승해 승리를 낚았다.

 정진기의 중견수 뜬공으로 이어간 1사 1,3루에서 김성현이 중견수,2루수,좌익수 모두 잡을 수 없는 곳으로 바가지 안타를 날려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곧이어 최정이 장원준을 두들겨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6-4로 점수를 벌렸다.

 6회 박승욱의 우중월 3루타로 1점을 도망간 SK는 8회 한동민의 우월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스몰볼뿐만 아니라 빅볼에도 일가견을 보이는 SK는 이날 홈런 3개를 추가해 팀 홈런 33개로 1위를 굳게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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