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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전국마라톤] 하프 남자부 우승 박홍석-여자부 우승 전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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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남자부 우승-박홍석 "달리기 좋은 코스 동호인에 알릴 것"

1시간 14분 53초의 기록으로 21㎞ 하프코스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대구런닝메이트마라톤클럽 박홍석(29) 씨는 "새로 바뀐 코스에 언덕이 많아 힘들었지만 업 코스에 강점이 있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 10㎞에서 우승했던 박 씨는 올해는 하프코스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그는 "하프 최고 기록이 1시간 11분대인데, 오늘 성적이 좀 저조했다. 날씨가 생각보다 더웠고, 언덕 구간이 의외로 힘들었다"고 했다.

박 씨는 "코스만 제대로 숙지하면 더없이 좋은 코스라고 생각한다. 동호인에게도 알려 더 많은 마라톤 마니아가 참가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코스를 익혔고, 페이스를 어떻게 조절해야 할지 감을 잡았습니다. 벌써부터 내년 대회가 기다려집니다."

◆하프 여자부 우승-정순자 "성주 성밖숲의 아름다움에 매료"

"경쟁자만 있었으면 좀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최고 기록은 아니지만 코스에 비해 나쁜 성적은 아닌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더 연구하고 노력해 내년에도 우승을 일구겠습니다."

하프코스 여자부에서는 진주마라톤클럽 정순자(49) 씨가 1시간 27분 28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 10㎞에서 3위를 했던 정 씨는 "곳곳에 언덕이 있어 힘들기도 했지만, 코스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상당히 힘든 코스로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쉽게 공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씨는 지난해 처음 성주를 방문했을 때 성주 성밖숲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이날도 성주로 오면서 가슴이 많이 설레었다고 했다. 어린 시절 고향(산청)에 오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내년 대회에도 꼭 참가할 겁니다. 성주 대회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빠지지 않고 참가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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